2008년 07월 24일
2008년도 1학기 성적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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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욕이 나온다. 역시 연세대는 연세대인가보다. 나도 한다고 뭣빠지게 했는데 고작 이거...... 전공은 선배님들한테 물어보니 선방했다고 한다. 재학생이 B+ 이상 찍으면 까짓 무서울게 없다나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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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래도 3.5가 조금 안되는 학점은 실망일 수 밖에 없다. 최소 A0 밑으로 내려가지 않던 영어와 교양 과목이 B+, B-라는 것이 아무래도 학점을 크게 깎아먹은 것 같다. 내 소박한 목표가 전학기 학점 평균이 3.7을 넘는 것인데, 이래갖고는 군대 다녀온 이후로 3.7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간...... 게다가 05학번 부터 재수강 가능 횟수가 줄어들어서 우리 학번은 2번밖에 안된다. 작년 2학기때 미적분을 C+, 이번에 유기화학 전공과목을 C+ 찍었으니 이거 2개 재수강한다고 하면, 앞으론 재수강 불가능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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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내가 화학이랑 수학을 너무 못한다. 수능 볼때도 생1, 생2가 다 1등급이었는데, 화1이 2등급, 화2가 3등급이었다지. 수리는...... 꺼내기엔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라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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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금년도 1학기에 너무 놀았던 것 같다. 그것도 너무 논 것이라니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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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창 도서관에 있으라는 예기인가. 대학에서는 성적까지는 몰라도 등수가지고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, 학점 자체가 등수였다.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는 A이고 또 어디까지는 B, C, D...... 언젠가 회사들이 인재를 등용할 때, 몇 분 안되는 인터뷰 시간동안 그 사람에 대해서 완벽하게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,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잣대는 그 사람의 그동안의 학업성적밖에 없다는 말이 생각나긴 하는데...... 젠장, 성실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어떻게 그거 가지고 그 사람의 인격과 성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거지?!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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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 회사가 뽑아놓고도 얼마 못 가서 제 발로 나가든지 회사가 발로 차서 나가든지 하는 놈들이 생기는거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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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딱히 이해 못하는건 아니고, 학점이 거지같이 나와서 비판하는건 아냐. 일단 그렇게 학점이 나온 데에는 내 태도도 한 몫 했을테니까.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 열심히 해본거고, 그래도 몇 과목 선방했는데, 하기 싫었던 몇 과목에서 펑크가 난걸 어쩌겠어. 다른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하다고 욕하고 할 시간에 내 할 일 하나 더 찾아서 하겠어.
by Adama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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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8/07/24 23:46 | 인생 in 일상 | 트랙백 | 덧글(3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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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판이 쓰레기면 뭘 해도 못해. 그래서 자격증이라던가 유학에 목매는거고.
사실 그런거 따지는 것도 좀 이해하기 어렵긴 하다..